앞산 아래 곤지곤지옹기보리밥 맛도 좋고요, 반찬이 많아서 상다리가 휘어집니다.
선배님들과 점심 식사를 앞산 곤지곤지옹기보리밥에서 가졌습니다.
앞산 곤지곤지옹기보리밥전문점 정보
- 주소 : 대구남구 앞산순환로 465-1
- 영업시간 : 11:30 ~ 20:30
- 브레이크타임 : 15:30 ~ 17:30
- 라스트오더 : 20:00
- 전화 : 053-656-8872
- 단체석 완비
- 주차는 맞은편 앞산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대표메뉴 : 강된장자연보리밥(8,000원), 영양돌솥밥(10,000원), 곤드레돌솥밥(12,000원), 고등어구이(5,000원)
입구로 들어가면 대기실이 있습니다. 역시나 방문했을때가 점심시간이라 테이블에 손님이 가득했습니다. 선배님들께서 먼저 도착하셔서 주문하고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선배님들께 일찍 오신 것임.
아마 이 정도가 기본 반찬일 겁니다. 나물 네가지에 잡채를 비롯한 다양한 반찬. 완전 건강식입니다. 비빔밥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최고의 밥상입니다. 여기에 추가된 것들이 있으니 두두두두
인원이 세명이다 보니 나물반찬을 추가로 주셨습니다. 저는 집에서도 비빔밥을 먹을때, 밥보다는 나물이 많습니다. 이렇게 추가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방문후기를 포스팅하면서 곤지곤지만 생각해도 군침이 도네요. 대학교 학생식당을 자주 이용한 적이 있는데 10번가면 9번은 비빔밥일 정도로 비빔밥 매니아입니다.
된장찌개와 고등어. 고등어는 추가된 메뉴입니다. 곤지곤지에서 식사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2인이 가도 3인이 가도 4인이 가도 추가된다는 바로 그 고등어입니다. 고등어 한 마리면 테이블에 앉은 모든이들이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곤지곤지가서는 고등어 한 마리의 행복을 꼭 느껴야 합니다. 어쩌면 국룰이라고 할까요?
앞산 곤지곤지 돌솥밥, 비빔밥 그리고 구수한 숭늉
선배님께서 후배를 위해 영양돌솥밥을 주문해주셨습니다. 찰기 좔좔흐릅니다. 인삼도 한 조각 보입니다. 일단 비빔그릇에 밥을 덜어내고 돌솥에 있는 누룽지에 숭늉을 붓습니다. 비빔밥을 다 먹고 나서 후식으로 딱 좋죠.
참, 어떤 식당은 그냥 물을 주시는데 앞산 곤지곤지에서는 숭늉을 주시기에 더욱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4가지 나물을 기본으로 넣고 반찬으로 나온 무채와 콩나물도 함께 넣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고추장. 참고로 무채와 콩나물에 양념이 되어 있으므로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으시면 짤 수 있으니 조금씩 넣어서 간을 맞추셔야 합니다. 곤지곤지를 자주 이용하다 보니 생긴 팁입니다. 제가 좀 싱겁게 먹는 편입니다.
비빔밥을 비비고 나니 앗 내 사랑 잡채을 안먹었더군요. 선배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집중했나봅니다. 일단 잡채도 밥먹기 전에 한 젓가락~ 에피타이저 냠냠
본격적인 식사 시작~ 돌솥에 숭늉주전자는 왜 올려놓았냐고요? 테이블에 빈자리가 없어서요. 비빔그릇을 나눠서 놓다보니 주전자를 둘 자리가 없었습니다. 주전자에 들어있는 숭늉을 물 대신 마셔야 하니까 반납해서는 안되겠죠? 결국 돌솥위에 올렸습니다.
마지막은 돌솥에 있는 따뜻하고 구수한 숭늉 차례입니다. 숟가락으로 몇 번 긁어주면 누룽지가 잘 일어납니다. 한국인이라면 구수한 누룽지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가 되죠.
앞산 곤지곤지에서 좋아하는 비빔밥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날좀 풀리면 어머니모시고 한 번 들려야겠습니다. 어머니도 비빔밥을 좋아하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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