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맛집] 강정식당 뚝배기한정식, 아주 만족했습니다.
대구 달서구 신당동에 맛집 강정식당입니다.
저녁 6시 30분에 강의가 있어서 저녁을 일찍 먹어야 했는데 친구가 좋은 곳이 있다고 알려주면서 함께 간 곳입니다.
대구 달서구 신당동 강정식장 뚝배기한정식
대구 달서구 선원로 14(신당동 1697-9)
계명문화대학교 정문에서 세븐일레븐 방향 170미터 정도 KT 신당빌딩 맞은편
전화 053-242-4846
영업시간은 매일 10:30 ~ 21:00
주물럭 9,000원 / 고등어구이 9,000원
가게 앞 3~4대 정도 주차가능
처음 친구에게 가게 이름을 들었을 때에는 뚝배기불고기를 주 메뉴로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들어가니 고등어정식, 돼지주물럭 정식, 갈비찜이 메뉴였습니다.
이른 저녁 첫 손님으로 세명이 들어가서 주문은 고등어구이 2인분에 주물럭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약 10여분 정도 지나서 음식이 나왔습니다.
반찬으로는 깻잎절임, 목이버섯,무채, 오이무침, 고추 그리고 상추까지. 상추는 주물럭 때문에 나온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나오더군요. 간은 적당했습니다.
보글보글 뚝배기에서 끓는 계란찜
계란찜 하나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이죠.
그리고 메인 반찬인 돼지주물럭과 고등어 2마리가 나왔습니다.
굳이 이 두가지 맛있는 반찬을 비교하자면
돼지주물럭의 승리.
양념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며칠 전 고등어구이를 먹지 않았다면 비교 대상이 되지 않았을 테지만 불과 며칠 전에 먹어서 최근 먹지 않았던 주물럭의 승리.
살짝 짭조름한 고등어구이도 좋았습니다.
진짜 하이라이트가 나왔는데요 바로 갓 지은 밥입니다.
식탁에서 바로 덜어주셨는데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이 밥맛을 배가 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된장찌개까지 나왔으니 정말 괜찮은 저녁밥상이 완성되었습니다.
달서구 강정식당 밥상이 알찼습니다.
쌀도 좋아서 밥맛이 그만이었습니다.
밥만 먹어도 맛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뜨끈뜨끈한 숭늉이 마무리였습니다.
제대로 된 숭늉 그 자체였습니다.
친절하게도 직접 누릉지에 물어 부어주시고, 긁어주시기까지 하셨는데 입에서부터 위장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앞서 글로 알려드린 것 처럼 주물럭과 고등어구이가 9,000원 임을 감안하면 제대로 받은 한 상이었습니다.
글쎄요 9,000원에 이 정도 식사가 가능한 곳이 잘 없을 것 같습니다. 친구 덕분에 좋은 식당을 알게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욱이 맛까지 좋았으니 대구맛집, 달서구맛집이라고 해도 되겠더군요.
이상 대구 달서구 신당동 강정식당 뚝배기한정식에서 제대로 먹은 저녁식사였습니다. 참 마무리는 믹스커피 한 잔!!!
참 고등어는 국내산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당으로 들어설 때 지인분과 제가 너무 닮았다고 놀라셨고 이후로 말씀도 나눴는데요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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