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시장 개미분식, 라면과 김밥으로 점심 해결

교동시장 개미분식에서 점심 해결

 

오전을 바쁘게 보내고, 오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시내로 나갔습니다. 중요한 약속이라 늦을까봐 일찍 도착해서 점심은 약속장소 부근에서 해결하기로 마음먹고 나갔습니다. 도착하니 약 40분정도 남았더군요.

 

 

점심을 해결하러 교동시장 분식집들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늘 분식집들 앞을 지나가면 먹고 가라는 아주머니들의 정겨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오늘은 조용하더군요. 목요일 휴무인 분식집도 있더군요. 제가 들어간 곳은 교통시장 개미분식

 

 

 

 

 

 

교동시장 개미분식

•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 70-10(동문동 30-12)
• 전화번호 : 053-425-7185
• 화장실은 교동시장 화장실, 주차는 교동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 제 기준에서 별미는 오징어찌짐, 양념어묵 좋아하는 분도 계심

 

 

오징어찌짐

오징어찌짐과 대구의 납작만두

개미분식 떡볶이와 양념어묵

 

저의 최애 메뉴는 바로 오징어찌짐

참 많이 먹었습니다.

대학생때 아르바이트 하면서 점심 또는 저녁을 해결하러 와서 오징어찌짐 한 장에 떡볶이나 김밥을 먹곤 했으니까요.

 

참 저렴했죠.

교동시장 분식집에서는 술도 팔기에

4명이 모여서 막걸리나 소주 한잔 마시러 들리기도 했죠.

일단 안주가 저럼하고 배도 부르니 항상 주머니가 가벼원 대학생들에게는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소라도 이 골목을 대표하는 음식이었죠.

 

 

 

교통시장 개미분식 메뉴판

 

개미분식도 깔끔하게 리모델링하셨더군요.

코로나 이후에는 처음 왔으니까요.

더불어 가격도 오른듯 하네요.

하긴 요즘 오르지 않은 것을 찾은 것이 더 빠를것 같습니다.

 

금방 먹고 약속장소에 가야하기에

김밥 한 줄과 라면을 시켰습니다.

김밥 한 줄은 2,500원, 라면은 4,000원

합계 6,500원

 

 

 

살짝 속이 상했습니다.

두 줄에 4,000원인데 한 줄 시키니까 2,500원 ㅠㅠ

 

 

교동시장 개미분식 라면입니다.

딱 보기에도 꼬들꼬들해 보이죠?

무심히 들어가 있는 계란하나

계란은 반숙 상태였습니다.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

저는 단무지와 함께 라면을 먹었습니다.

국물이 다소 매콤해서 조금 남겼습니다.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힐정도 였습니다.

 

후배들이랑 한달에 한번 모임을 하면서

맛집이나 맛집골목을 찾아다니는데요

다음달에는 교동시장 분식집 투어를 해야겠습니다.

 

그시절 추억을 떠올리면서요

 

이상 추억의 맛집인 교동시장 개미분식 방문기였습니다.

 

참 계산은 온누리상품권으로 했습니다.

이곳도 전통시장인지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