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예천국수에서 콩국수 한 그릇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예천국수에서 콩국수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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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국수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내에 국수골목에 위치

사장님 고향이 예천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중앙로9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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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시장을 지나다가 국수 한 그릇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물론 처음에는 시원한 국수라고 했는데

막상 들어가서는 콩국수를 주문했다.

 

 

원래 먹으려고 했던 잔치국수는 5,000원

내가 좋아하는 콩국수는 6,000원

가격이 착했다.

 

찹쌀수제비, 얼큰칼국수 등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나보다

 

하지만 이렇게 더운날,

뜨꺼운 음식보다 국수는 시원해야 좋다.

친구도 덩달아 콩국수를 시켰다.

친구가 메밀묵도 먹자고 했으나

일단 먹어보고 시키자고 했다.

시장에는 아직 인심이 넉넉한 곳이 많아서

먹고싶은 음식을 주문하면 남기는 경우가 더러 있다.

 

 

 

 

당근과 오이가 고명으로 올라간 콩국수

역시나 양이 많다.

얼음을 넣어줄까하시고 사장님이 물으셨는데

시원한 콩국수라서 얼음은 패스

 

 

소금을 기본으로 주셨고, 설탕도 줄 수 있다고 하셨는데 간을 보니 안넣어도 될 것 같았다. 

 

 

 

 

 

진한 콩물에 정말 졸깃한 국수

그리고 김치의 조합이 참 좋았다.

 

김치에는 무도 있었는데 아삭한 식감이 좋았다.

배추는 배추대로, 무는 무대로 맛있었다.

 

국수와 라면 등 면요리에 김치는 100%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먹어도 먹어도 쉽게 줄어들지 않았던

예천국수의 콩국수

그제서야 친구가 내 선택에 대해서

잘했다라는 시그널을 보냈다.

 

 

역시나 김치는 국내산이었다.

 

배를 통통 두들기면서 구미 중앙시장의 국수골목의 인심을 느꼈다.

 

이상 구미새마을중앙시장 내에 있는 국수골목 예천국수에서 콩국수 한 그릇 배불리 먹었던 7월의 어는 날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