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료코 상인동, 배고플 때 생각났던 돈까스 & 맛집
어제 잠시 비가 그쳐서 사무실 근처를 운동삼아 산책했습니다. 비가 온 뒤라 습도가 높아서 금방 땀이 흘렀습니다. 물도 마시면서 산책을 했는데 왠 걸로 땀을 너무 흘렸는지 기운도 빠지고, 점심에 비빔면 하나 먹은 것이 전부라 허기도 지더군요.
목표한 걸음을 걷고 빨리 퇴근해서 저녁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사무실에 도착하지 말자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같이 사무실을 사용하는 형님께 저녁을 먹자고 말씀드렸죠.
회사 건물 밑에 돈까스 집이 새로 생겼는데 그 집을 보고 난 뒤로부터 돈까스 생각이 한 번씩 났거든요. 배고프면 생각나는 음식은 꼭 먹어줘야겠죠?
긴자료코 상인점
돈까스 전문점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곡로 294-1
SN시티 102동 1층(상인동, 영남중고등학교 옆)
지하주차장 사용 가능
포장 및 배달 가능
돈까스 전문 긴자료코 상인점은 프랜차이즈 매장이고 최근에 오픈해서 깔끔했습니다. 테이블 대신에 주방을 빙 둘러싸고 자리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홍대에서 이름을 좀 날렸던가 봅니다. 서울 3대 돈가스 맛집이라고 하니까요. 남산돈가스와 더불어 인기가 있는 프랜차이즈인가 봅니다.
이런 유형의 테이블은 장단점이 있죠. 단점은 4인 이상이 식사할 때 대화가 어렵다는 것이고, 장점은 혼밥이 아주 편하다는 것이죠. 형님과 나란히 일단 자리를 잡고 키오스크에서 주문했습니다.
몇 종류의 돈까스가 있었지만, 제일 만만한 데미그라스 돈까스를 2개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데미그라스는 소스의 이름임)
주문 후에는 셀프코너로 가서 김치와 미소 된장국을 가지고 왔습니다. 긴자료코 상인점에서는 반찬은 셀프!!
주문한 데미그라스 돈까스 등장
돈까스가 큼지막했습니다.
형님이 저보고 더 먹으라는데 더 먹을 자신은 없었습니다.
각자 알아서 먹기. 하하하
밥도 1.5인분 주문이 가능하던데 그렇게 시켰다가는 큰 일 날 뻔했습니다.
바싹하게 튀겨진 돈까스에 달콤한 데미그라스 소스까지 소위 말하는 겉바속촉
첫 느낌은 바싹하고 두 번째 느낌은 부드러운 조합이었습니다.
밥도 소스에 비벼서 맛있게 냠냠
여기까지 먹으니 몸에 힘이 좀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걸었기에 당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어느 정도 회복 되더군요.
더운 날에는 역시 잘 먹어야 합니다.
바싹한 튀김옷을 입은 촉촉한 돈까스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회사 바로 아래 있기에 점심이나 저녁에 한 번씩 들릴 것 같습니다.
혼자서 가기도 좋고, 함께 있는 형님과 가도 좋고.
사장님 앞으로 자주 봬요~
지하주차장에서 만나면 인사드릴게요 ^^
이상 긴자료코 상인점의 맛있는 돈까스로 원기회복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한 줄 평
"생각나는 음식은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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