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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동 동네카페 '쉘터', 고구마라떼 향이 진하고 맛있어요.
선배가 집 부근을 지나가면서 생각나서 전화를 걸어왔다. 그냥 가시면 섭섭하니 커피 한 잔 했다.
집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봉덕동 동네카페 '쉘터'로 갔다.
정말 작은 카페다.
지나가면서 보면 동네분들이 커피를 마시거나
밤에는 간혹 맥주도 한 잔씩 하는 카페다.
봉덕동 카페 쉘터
대구 남구 이천로 5길 17
053-471-0968
매일 10:00 ~ 22:00 까지 영업인데요 아주 간혹 일찍 문 닫기도 함.
아메리카노 3,000원 / 에스프레소 3,000원
초코녹차라떼/고구마라떼/율무라떼/오곡미숫가루라떼 4,300원
내가 오십시오 했는데 커피는 선배가 샀다.
내가 작은 선물을 드렸기에 고맙다고 사셨다.
나는 고구마 라떼, 선배는 그냥 라떼
고구마 향이 진하고 맛도 좋다.
쉘터에서 고구마 라떼를 마신 것은
술 한 잔 마시고 들어오던 어느 날 저녁
술도 깨는 것 같았고 참 맛있게 마셨다.
그래서 다시 고구마라떼 주문.
우리 동네카페 쉘터는 테이블도 몇 개 없다.
2인 테이블 3개, 4인 테이블 1개, 6인 테이블 1개 정도(내가 잘못 봤을 수도 있음) 지만 쉘터 다운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쉘터(Shelter)란 피신, 대피처를 의미하는데 자그마니 자리 잡은 휴식처와 같은 곳이다. 아마 이번 주 토요일에도 가야 할 것 같다. 친구가 집 앞에서 나를 픽업해서 가야 하는 약속이 있는데 커피 한 잔을 사줘야 하니까 말이다.
집 바로 앞에 카페가 있고 가격도 나름 저렴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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