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현비암 그리고 소헌왕후, 강수욕장

 

청송에 출장 갔다가 우연히 본 현비암입니다.

첫눈에 빙벽이 멋있어서 앞에까지 걸어가 봤는데

현비암이라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넓은 광장도 있었고, 현비암과 광장사이에는

천도 흐르는데 겨울이라 꽁꽁 얼었더군요.

얼음썰매 타기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 알아보니

이곳이 바로 청송 현비암강수욕장이라고 하더군요.

 

 

 

청송 현비암, 현비암강수욕장

• 주소 : 경북 청송군 청송읍 굿바들길11-40(금곡리 1056-1)
• 인근에는 소헌왕후 공원도 있음

 

 

 

강수욕장? 처음 접하는 단어죠?

저도 그렇습니다.

해수욕장은 아시죠? 바다에서 어푸어푸하는 곳을 해수욕장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힌트가 되었나요?

 

바로 강에서 수영하고 놀 수 있다고 해서 강수욕장이라고 부른답니다.

 

 

 

현비암의 첫 이름은 용비암이었는데, 이 바위의 기운으로 조선 4대 세종대왕의 비인 소헌왕후가 탄생하였다 하여 나타날 현을 써서 현비암으로 불리게 되었다가, 소헌왕후가 매우 어질다 하여 어진 현을 써서 현비암으로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龍飛巖 → 現妃巖 → 賢妃巖

 

겨울에 보는 현비암의 빙벽 괜찮더군요.

안전문제로 인해 빙벽아래까지는 갈 수없고

얼음썰매 등을 탈 수 없는데, 어떻게 안전시설을 보충해서 개방하면 안 될까요?

 

주차공간 넓고, 광장도 넓고 한데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청송 출장길에 눈에 시원한 현비암의 멋진 빙벽 넣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