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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여행] 정지용 생가, 향수 2월에 아주 친한 친구와 둘이서 여행하면서 들린 곳입니다. 옥천군 정지용 생가 저에게는 향수라는 시로 각인된 분입니다. 물론 노래로 먼저 접하게 되었지만요 향수 -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 2021. 3. 22.
[국도여행]군위, 의성, 안동, 영주, 예천, 상주, 영동으로 드라이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드라이브 70%, 업무 15%, 둘러본 곳 10%, 맛집 5%정도의 구성입니다. 한 1년전에 자동차를 바꿨는데, 이 녀석의 연비가 보통이 아닙니다. 이후로는 쉬엄쉬엄 국도를 자주이용하는데 고속도로 통행료로 주유비를 대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속도로로 이동하는 시간보다는 약 20~30분정도 더 걸립니다. 무엇이든지 장단점이 있죠. 친구와 이번에 국도를 이용해서 다녀온 드라이브코스입니다. 부끄럽지만 국도여행이라고 표현해도 이해해주세요. 전체 거리는 약 145km(2시간 10분) + 143km(2시간 10분) + 25.5km(30분) + 128km(2시간 10분) 였습니다. 총 441.5km의 장정이었습니다. 1박 2일동안 운전을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운전모드.. 2021. 2. 23.
[죽곡댓잎소리길] 강창교 아래 죽곡대나무숲에서 산책!!!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이번 설은 지금까지 설 중에서 가장 조용했던 것 같습니다. 정부의 방역방침을 따르다 보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오후 느즈막히 조용히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대구 달서구 강창교 아래에 있는 죽곡 댓잎소리길이었습니다. 저도 처음 가는 곳이라 지도검색을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ㅠㅠㅠㅠ 강창교를 지나서 좌회전을 해서 갔었는데 헉~ 공사중이라 금호강변에 위치한 죽곡대나무숲으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길이 있는데 제가 못 찾았을 수도 있음) 그래서 한 바퀴돌았습니다. 정말 한 바퀴 빙 돌았습니다. 다시 강창교를 건너자 말자 바로 우회전을 해서 내려가니 주차공간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죽곡댓잎소리길이 나오더군요. 살짝 정리하면, 강창교 부근에 죽곡대나무숲이 조.. 2021. 2. 15.
[여행버킷리스트] "여행하고 싶은 곳", 언제가는 가야지 새롭게 시작한 블로그에서는 여행이야기만 적어볼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가고 싶은 곳을 살짝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내 여행은 직접 갈 것이니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직접 다녀와서 포스팅하려고 하고요, 지금은 해외에 나가질 못하니 말 그대로 해외 여행 희망지입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음 3가지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부터 여행 버킷리스트 공개합니다. 1.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하늘과 땅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노란창이나 초록창에서 우유니 소금사막이라고 검색하시면 정말 아름다운 인증샷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언제쯤 가야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진만 봐도 멋지지 않습니까? 정말 좋은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셔야겠죠? 치안에 ..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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