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송현동 맛집 : 엄마손동동주

대구 송현동 맛집 : 엄마손동동주

 

대구 송현동 원조 엄마손동동주

 

비오는 날, 가오리무침이 생각난다면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친구 말이 1주일 전에 다른 친구들과 찾아갔던

송현동 엄마손동동주의 가오리무침이 생각난단다.

 

 

친구가 알려준 곳으로 갔다.

같은 이름의 동동주집이 송현공원에서 앞산순환로로 올라가는 길에 있었는데, 옮겼나 했습니다.

 

알고보니 제가 갔던곳이 2호점이고 친구가 알려준 곳이 본점이었다. 아무튼 이미 갔던 곳이라 맛을 알고 있어서 후다닥 사무실 정리를 하고 나섰다.

 

 

 

대구 송현동 엄마손동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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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송현동 원조 엄마손동동주

 

대구광역시 달서구 학산로 245(송현동 130-3)

전화 053-621-0717

영업시간 : 14:00 ~ 24:00

마지막 주문 23:00

주차장 없음

비오는 날에는 예약불가라고 함

 

송현동 원조엄마손동동주 영업시간 안내

 

주요메뉴(2023. 7. 15. 기준)

 

15,000원 : 가오리무침,(추가는 5,000원), 오징어무침, 오징어두루치기, 돼지두루치기

빈대떡 9,000원 /고추빈대떡 11,000원

감자전, 두부김치, 땡초부추전 : 8,000원

부추전, 배추전 6,000원

 

홍화동동주 8,000원

홍화동동주 반되 5,000원

소주, 맥주 5,000원

막걸리는 없음

왜? 홍화동동주가 맛있으니까.

 

송현동 원조엄마손동동주 메뉴(2023.7.1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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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두 번째 안주는 비상연락망을 돌린 친구를 위해서 가오리무침과 땡초부추전을 시켰다.

 

 

단짠단짠 + 매콤한 가오리무침

친구가 생각날만했다.

더불어 홍화동동주 한 잔을 시원하게 들이켰다.

 

매콤한 맛과 달콤한 송현동 원조 엄마손동동주에서만 마실 수 있는 홍화동동주가 찰떡 궁합이었다.

일단 여기서 친구에게 말 한마디.

"오늘은 니가 형님이다"

 

 

밖에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안에서는 이렇게 좋은 안주에, 좋은 친구들과 동동주 한 사발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고마웠다. 나도 술 생각이 났으니까.

 

튀김처럼 바삭했던 땡초부추전. 바삭하게 튀겨서 그런지 매운 맛이 아주 적당했다. 원래 땡초를 못 먹는 초딩입맛인데 맵기가 정말 적당했다.(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그래도 조심하세요)

 

분위기 + 좋은 친구 + 안주로 인해

동동주가 빨리 비워졌다.

 

 

홍화동동주 한 되를 추가하면서

돼지두루치기를 세 번째 안주로 주문했다.

 

 

 

 

 

 

 

 

안주가 나오는 동안에는 오래간만에 번데기를 안주 삼아 먹었다.

 

초딩때 정말 많이 사먹었는데

돌돌말은 신문지에 들어가 있던 번데기.

알고보니 정말 고단백 식품. 하하하

 

 

맛있게 보였고, 양념이 달달해서 술 안주로 좋았다.

역시 돼지고기 등 육류 안주는 역시 정답이다.

 

 

 

세명이서 안주 3개에 홍화동동주 4되를 마셨다.

엄마손동동주의 안주가 좋아서 그런지

술이 취하지 않았다.

취했다면 좋은 분위기에 취했을 뿐이다.

 

오십넘어 동동주 한 잔마시자는 친구가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화려하진 않았지만 잘 산것 같다. 앞으로도 잘 살기 위해서 파이팅~~~

 

송현동 원조 엄마손동동주에서 친구들과 좋은 시간 가지고 왔다.

 

 

친구~ 장마가 끝나면 우리집 마당에서 고기 한 번 구워보자. 그날은 내가 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