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덕역 주주뱅크, 보람한 하루 일을 마치고 치맥으로 마무리
선배들과 보람찬 하루 일과를 마치고,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왠지 헤어짐이 아쉬워 맥주 한 잔 더하기 위해서 명덕역 주주뱅크로 갔습니다. 대구에서 아주 오래된 치맥집 중에 한 곳입니다.
명덕역 주주뱅크 정보
대구 중구 중앙대로 269 2층
명덕역 7번 출구에서 10발자국 이내
2층까지는 약 10미터 정도
영업시간 매일 16:00 ~ 01:00
전화번호 053-422-5007
주주뱅크 주요메뉴
순살반반 메뉴
후라이드 & 양념 24,000원
후라이드 & 마늘 간장 24,000원
양념 & 마늘간장 25,000원
주주뱅크 추천메뉴인 후앙마 35,000원
명덕역 주주뱅크는 한 자리에서 치맥으로 약 20년(입구에는 24년이라고 적혀있음) 넘게 영업을 한 곳입니다. IMF끝, 세계금융위기, 기타 국제위기가 몰려왔으나 굳굳히 이겨낸 치맥집이라는 것이죠.
시작은 버드와이저 3잔이었습니다.
간간히 치맥을 즐기지만 역시 치맥집에서 마시는 생맥주가 시원하더군요. 생맥주 벌컥벌컥은 입과 식도를 시원하게 해주는 끝판왕이었습니다.
이런 시원한 생맥주 맛에 치맥집을 찾는거죠.
첫 잔을 벌컥벌컥해서 그런지 취기가 돌아 저는 한 잔으로 만족했습니다. 선배 두 분은 생맥주 한 잔씩 더 하시면서 보람찼던 하루 일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오사카 마츠다 부장님의 퇴근 후 모습이 재현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첫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 후에 과장님들과 맥주 한 잔씩하는 재미가 솔솔했거든요. 당시만 하더라도 버스나 택시로 출퇴근하던 시절이라 퇴근시간 후 맥주 한 잔은 기본이었는데 말입니다.
언젠가 그때 함께 일했던 과장님들을 뵈면 꼭 병맥주 한 잔 하고 싶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명덕역 주주뱅크에서 치맥을 앞에 두고 추억에 빠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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