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동 일품돼지국밥, 살코기 국밥에 수육 그리고 막걸리
금요일 저녁, 선배가 슬쩍 태클성 멘트를 저에게 보냈습니다. 퇴근하고 막걸리 한 잔? 이런 태클에는 반드시 걸려야합니다. 마땅한 약속이 없어서 몸이 살짝 근질근질했는데 적당한 타이밍에 들어오는 선배의 태클.
그 태클에 걸렸습니다. 그리하여 두 명이 뚜벅 뚜벅 찾아간 곳은 사무실에 가까운 상인동 일품돼지국밥
일품돼지국밥 상인점
대구 달서구 월곡로 332(상인동 54-5)
영업은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053-633-1898
주차가능, 단체석/포장/배달 가능
온누리상품권도 가능
일품돼지국밥 메뉴
돼지국밥 구수한맛 6,000원 / 얼큰한맛 7,000원
살고기 국밥 7,000원 / 얼큰한맛 8,000원
술국 10,000원
수육 22,000원
상인동 일품돼지국밥은 가격은 착해서 저녁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돼지국밥이라고 하면 아재들 분위기가 생각날 수 있지만 인근 학교 학생부터 시작해서 가족끼리 오시는 분, 혼밥 하시는 분들 다양합니다. 저도 며칠 전에 혼밥하러 들렸고요.
수육에 막걸리 2병을 주문했고요 저는 아점을 먹은 상태라 살고기국밥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선배는 저녁에는 아예 탄수화물 섭취를 끊어서 저만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수육에 돼지국밥 국물이 나오니 조금은 덜 미안했습니다.
살고기 돼지국밥에 부추를 넣어야 제맛이죠.
부추는 선배 역시 좋아해서 리필해서 더 넣었습니다.
막걸리는 역시 주전자에 부어 마셔야 제맛입니다.
아울러 가라 앉은 것도 부는 과정에 제대로 섞을 수 있죠.
얼마전 유튜브에서 막거리는 제대로 섞어서 마셔야 한다고 하더군요.
쫄깃한 수육과 구수한 돼지국밥 게다가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막걸리 한 잔까지 맛있게 먹고 마셨습니다. 그리고 선배의 살아온 이야기까지 멋진 대화거리가 되어 기분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시다시피 일품돼지국밥도 한 그릇 뚝딱.
막걸리 1병 더를 외치는 선배에게 일찍 들어가야 한다는 냉정함까지 보이면서 금요일 저녁 만찬을 즐겼습니다.
좋은 안주, 좋아하는 막걸리, 통하는 선배와 같이 했으니 즐거운 만찬이었겠죠?
이상 상인동 일품돼지국밥에서 선배와 한 잔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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