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동 고향석쇠포차에서 후배와 소주 한 잔
추석연휴에 오래간 만에 연락이 된 후배와 대봉동 고향석쇠포차에서 간단히 한 잔 했습니다. 후배는 간간히 들리는 곳이라는데 저는 처음 갔습니다.
대봉동 고향석쇠포차
주소 : 대구 중구 대봉로 189
(중구 대봉동 174-14)
전화번호 053-255-2939
주차장은 없음
고향석쇠포차 메뉴
대표메뉴는 돼지석쇠구이 10,000원
닭석쇠구이 10,000원
오징어무침 / 볶음 11,000원
고갈비 양념구이 11,000원
고갈비 소금구이 10,000
대부분 10,000원 ~ 12,000원
후배는 먼저 도착해서 오징어 무침에 맥주를 마시고 있더군요. 짜슥 조금만 기다리지 하면서 저는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평소에는 막걸리를 마시는데 포차 메뉴를 보니 딱 소주 분위기더군요. 안주도 소주 안주인 오징어 무침.
빨갛게 보여서 매울까 했는데 의외였습니다. 맵기보다는 살짝 달싹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안주를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석쇠집에 갔으니 석쇠불고기 한 접시
소주에는 석쇠불고기죠. 대구에는 석쇠불고기로 유명한 북성로가 있습니다. 늦은 밤 우동에 불고기 한 접시 하던 생각이 저절로 났습니다. 거기에 소주 한 잔 곁들이면 최고였죠.
그것도 포장마차에서요.
아쉽게도 거리에서 포장마차는 사라지고 대부분 실내포차로 운영됩니다. 대봉동 고향석쇠포차도 마찬가지의 개념이고요.
석쇠불고기에 소주 한 잔. 장소는 대봉동으로 바뀌었지만 좋았습니다. 저는 석쇠불고기가 살짝 더 익었으면 해서 사장님께 부탁드리니 흔쾌히 더 구워주시더군요. 석쇠불고기는 솔직히 조금 탄 부분도 있어야 더욱 맛있는 것 같더군요.
후배와 명절이라고 오래간만에 만나서 기분좋게 소주 한 잔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대봉동 고향석쇠포차는 한 잔이 더 필요할 때 들리면 괜찮겠더군요. 가격도 적당하고 속을 풀어줄 우동도 있으니까요.
이상 고향석쇠포차 첫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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