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시장 내에 있는 김천식당, 선배들과 막걸리 회동
저녁 운동을 하고 있는데 선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저녁에 전화는 십중팔구 막걸리 한 잔 하자는 것인데......
맞았다. 선배들 막걸리 회동에 참여할 수 있냐고 전화를 한 것이다. 나야 선배들과 술자리는 마다하지 않는 지라 흔쾌히 선배가 알려준 봉덕시장 내에 있는 김천식당으로 약속시간에 맞춰 나갔다.
김천식당
대구 남구 대봉로 67-1
(봉덕1동 948-68)
전화번호 053-472-6918
화요일 정기 휴무
03:00까지 운영
(재료 소진시 일찍 마감할 수 있음)
김천식당 메뉴
돼지국밥/순대국밥 9,000원
곱빼기는 + 2,000원
곱창국밥/따로국밥/순대따로국밥 10,000원
곱창따로국밥 11,000원
술국 10,000
수육 소) 20,000원 / 대) 25,000원
※ 2023. 9. 17. 기준
들어가면서 4명이라고 했더니 선배 단골집답게 사장님께서 수육 대자에 막걸리 드리면 되지요 하신다. 오래간만에 오셨다는 인사도 함께.
나도 참 오래간 만에 김천식당에 왔다. 선배가 와야 나도 따라오니까. 꽤 오래간만에 왔다. 찬바람 불었을 때 왔으니 족히 7~8개월 정도는 되었다.
봉덕시장 김천식당의 술상과 밥상은 참 빠르다.
주문과 거의 동시에 술상이 차려졌다.
깍두기, 양파장, 새우젓, 마늘과 청양고추가 나오고 막걸리 잔이 후다닥 나온다. 안주보다 빨리 나오는 막걸리.
먼저 도착한 세명이서 시원하게 한 잔 하니 김천식당의 자랑인 수육이 나왔다.
김천식당 수육은 차별성은 바로 수육의 부드러움이다. 졸깃함도 있지만 부드러움이 차이점이다.
이날 모인 멤버들은 다들 막걸리를 좋아한다.
막걸리 한 잔에 수육 한 점.
식성에 따라 양파와 먹기도 하고, 깍두기 또는 새우젓과 함께 먹는다. 그러고 보니 3명이 다 식성이 다르다.
나는 양파, 선배 한 분은 각각 새우젓, 깍두기.
기수가 제일 높은 선배는 올라운드
하하하
하지만 막걸리 한 잔에 세상사는 이야기 나누는 즐거운 자리를 봉덕시장 내에 있는 김천식당에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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