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동 초가삼간, 시골집 같은 분위기의 주막
봉덕동에서 선배 두 분과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기분이 좋으시다면서 2차는 꼭 가야겠다고 하셔서 제가 친구들고 막거리를 한 번씩 마시는 초가삼간으로 모시고 갔습니다.
봉덕동 '초가삼간' 이용정보
위치정보 :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로 5(봉덕동 689-5)
전화번호 : 053-475-7393
영업시간 : 18:00 ~ 다음 날 아침까지(07:00)
가게 앞에 3대 정도 주차공간 있음. 없으면 뒷편 골목길
초가삼간 내부는 정말 촌집, 시골집 같습니다. 저는 이런 분위기를 참 좋아하는데요, 모시고 간 두 분의 선배님들도 좋아하시더군요.
역시나 초가삼간에서도 막걸리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들어가면서 주문을 바로 했는데요 두부김치와 막걸리. 그리고 사장님께 드리는 특별 부탁 "사장님 3명인데요, 계란후라이는 4인분으로요 하하하" 이렇게 주문하고 들어갔는데 선배 한 분이 "왠 계란후라이?"
바로 이것이 초가삼간 들어가면서 특별 요청한 계란후라이입니다. 저만 주는 것은 아니고요, 봉덕동 초가삼간의 기본 안주입니다.(무료, 리필은 안됨) 딱 봐도 4인분이죠?
집에서는 잘 안먹는데 이상하게 초가삼간에만 가면 당긴다니까요. 이렇게 나온 계란 후라이를 본 선배의 반응. 말 필요없이 쿨하게 엄지를 척하시네요.
달달한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볶음이 맛있는 두부김치입니다. 막걸리 안주로는 그만이죠. 사실 직전에 막거리를 8병을 마셔서 많이 마시지 못하기에 안주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막걸리 한 병은 금방 없어지더군요. 막걸리 1병 추가요
선배님 두분의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살아온 이야기,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 브로맨스가 철철 흘러넘치더군요.
결국에는 이렇게 손까지 맞잡으시는데 두 분 취하신 것 같지는 않은데 분위기가 알콩달콩하셨습니다. 다음에도 초가삼간에서 한 잔 사시겠다고 빠른 시일내에 약속일자를 잡아보라고 하시는데, 시골집 같은 곳이 마음에 드셨나 봅니다.
그렇죠 막걸리는 이런 촌집, 시골집 같은 분위기도 한 몫을 하니까요. 형님들 조만간에 날 다시 잡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그때 까지 조금만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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