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보쌈족발 도시락은 정말 푸짐합니다.
목요일 저녁 IT관련 포럼이 있어서 참석했습니다. 대부분 회사 퇴근 후에 서둘러 도착하다 보니 저녁 식사를 거르고 참석하시는데요, 주최하는 곳에서 포럼 회원을 배려해 주셔서 저녁 도시락을 준비해 주십니다.
포럼이 개최되는 장소에 일찍 도착하는 순서대로 준비된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끝나면 특강을 시작으로 포럼이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식사 도중 안부를 비롯해서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다 보니 회원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오늘 저녁 도시락은 원할머니보쌈족발 도시락이었는데 정말 푸짐하더군요. 회원 한 분은 보쌈과 족발전문점이라 육류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너무 좋다고 공개적으로 말씀하시기까지 하셨답니다.
제가 봐도 원할머니보쌈족발 도시락의 반찬과 메인반찬이 좋아도 너무 좋았습니다. 포장만 봐도 푸짐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메인반찬은 불고기와 수육이었는데 침이 저절로 고였습니다. 특히 육류, 단백질이라면 사죽을 못쓰는데 불고기와 수육외에도 장조림까지 있었으니 더 좋았겠죠?
게다가 사이드 반찬으로는 볶음김치, 달달한 무말랭이를 비롯해서 귀여운 소시지, 이쁜 계란말이, 물김치까지 완벽했습니다.
불고기, 장조림, 계란말이는 밥과 함께 맛있게 먹었고, 수육은 무말랭이 무침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푸짐한 원할머니보쌈족발 도시락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결국 단백질은 남길 수 없다는 신념하에 깔끔하게 먹어버렸습니다. 물론 포식 후에 배가 볼록한 것은 피할 길이 없었지만요.
도시락으로 푸짐하고 맛있는 밥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느꼈습니다. 코로나19가 빼앗아간 3년 동안 남은 것은 배달음식의 퀄리티가 높아졌다는 것이겠죠?
함께 자리한 포럼 회원분들도 저녁을 잘 드셨다고 하시더군요. 다음 포럼에도 원할머니보쌈도시락을 준비해 주실까요?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상 도시락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은 목요일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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