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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구경북여행

사진으로 보는 대구 신천변천사

by 소소여행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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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에 운동하러 갔다가, 사진으로 보는 신천이 있어서 담아왔습니다. 역시 사진이 보물이고 재산입니다.

 

 

 

봄날, 신천둔치, 대봉교 부근 사진

 

며칠 전, 다이어트 100일 목표를 세우고

운동하러 신천둔치로 갔습니다.

찬 바람이 부는 겨울이지만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분들 따라서 걷고 있는데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사진으로 보는 신천"이었습니다.

 

대구 신천 변천사

 

 

 

 

 

중동교에서 상동교방향으로 약 70미터 정도 지점에 있었는데 보는 순간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설명문을 제외하고 전체 9장의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밤에도 잘 보이게 간판처럼 만들었더군요.

어렴풋이 기억나는 신천의 모습도 있고, 제가 태어나기 전의 신천도 있었습니다.

 

 

1940년대의 신천은 꽤 넓었습니다.

왠지 철도가 지나가는 철교같은데

그렇다면 저긴 지금의 신천교 부근이 아닐까 합니다.

당시 철도는 경부선이었으니까요.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대구에도 피난민이 많이 거주했던 시절이죠. 신천에서 빨래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땐 물이 참 맑았겠죠?

 

 

1960년대 신천사진입니다.

오른쪽 상단에 산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중동교 부근이 아닐까 합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신천에 모래가 많았나요?

왠지 모래톱처럼 보입니다.

 

 

제가 태어난 1970년대의 신천모습입니다.

집들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혹시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옛날 수성교인가요?

그리고 앞에 보이는 다리는 대봉교?

당연히 추측입니다.

제가 봉덕동에서 태어나서 5살까지 살았는데

아버지 손잡고 신천 방천에 올랐던 기억은 있습니다.

봉덕동 지금의 희망교  부근이니 대충 사진 속 어딘가겠죠?

 

 

 

1980년대의 신천

본격적인 신천 둔치가 개발되던 시점입니다.

이 사진은 1980년 사진은 아니고 1987년에서 89년 사이가 아닌가 합니다.

 

왜? 83년에 백만인모금걷기운동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 신천 주위에 주택이 있었고 신천을 건너서 물을 얻어마셨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리고 보니 신천대로 공사를 한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기 대백플라자 공사가 한창인 것 맞죠?

보이는 아파트는 청운맨션?

 

 

 

 

1992년도 사진이네요. 사진에 날짜가 딱 박혀있습니다. 지금의 동로변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1998년에 신천동로가 완공되었습니다.

신천대로도 완전 개통되기 전의 사진 같습니다.

신천둔치에도 공원이 조성되기 전이고요

 

 

2000년대 이후 사진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죠?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생겼을 뿐

중동교는 제일 큰 변화가 있네요

3호선이 다니게 되었으니까요

 

4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신천 사진을 통해서 보는 신천변천사도 볼 만했습니다.

 

이상 신천에서 운동하다 만난 "사진으로 보는 신천변천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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