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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선배의 아지트에서 아파시멘토 와인 3종 시음해보기

by 소소여행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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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아지트에서 아파시멘토 와인 3종 시음해보기

 

 

선배 중 한 분이 와인에 빠지신 분이 계시다. 최근에는 와인을 수입하기로까지 하셨다면서 시음회를 할 것이니 아지트로 오라고 하셨다.

 

아지트라? 참 낭만적이고 멋진단어다.

 

 

 

 

아지트란 공작원들이 작전 지역 내에 마련한 비밀스런 접속 장소를 가리키던 단어인데 어느 순간 일반인들도 자주 들리거나 머무르는 장소를 일컫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아지트가 있는 선배가 부러웠다.

 

 

어릴적 봤던 청소년드라마에 등장한 버스를 개조한 아지트, 창고를 개조한 아지트 등을 꿈에서 그려봤는데...... 중요한 것은 역시 부동산인가? 현타가 온다. 

 

암튼 선배의 아지트로 불려갔다.

 

 

준비된 와인은 3 종으로 모두 아파시멘토기법으로 만들어진 와인이라고 한다. 참고로 나는 와인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없다. 이날 나를 제외한 참석자가 5명 있었는데 우연히 만난 친구도 역시 나와 같았고 다른 분들은 와인에 대해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이었다.

 

조금 설명을 해주셨는데 97, 96 점수가 있는 것은 꽤 좋은 와인이라고 했다. 

 

 

평소 막걸리, 소주, 맥주를 마시는 나는 솔직히 구별이 쉽지 않았다.

 

 

 

 

 

아파시멘토(Appassimento) 기법이란?

 

아파시멘토 기법이란 포도를 수확해서 바로 와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포도를 말린 다음 포도액을 농축시켜 와인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알콜도수가 높아 진다고 했다. 하나 배웠음

 

 

그러나 선배의 아지트라는 곳이 너무 멋져서 분위기에 빠져들 뿐이었다.

 

 

와인도 좋았지만 다양한 치즈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와인에는 치즈!!!

 

 

그리고 저녁 대신 주문한 피자와 치킨.

와인도 좋았지만 치킨과 피자가 더 맛있었다.

나에겐 식탐인의 피가 흐르는 것 같다.

하하하

 

하지만 선배가 초대해준 와인 아지트~ 너무 부럽다.

조만간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데 아지트 만들 공간을 가지고 있는 녀석을 찾아봐야 겠다. 하하하

 

아파시멘토라는 단어도 배우고 아지트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의지도 활활했던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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