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 기름에 튀기지 않은 농심멸치칼국수 끓여먹기
저는 면 종류를 좋아합니다.
라면, 우동, 국수, 짬뽕, 짜장면, 냉면 등 면이 들어간 음식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물론 음식점에서 사먹기도 하지만 여름에는 비빔면, 겨울에는 칼국수를 마트에서 한 두봉지는 구매해 두고 점심이나 저녁식사 대신으로 끓여먹곤 합니다.
여름에는 여러 종류의 비빔면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만, 겨울에는 딱 농심에서 나온 멸치 칼국수만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비빔면, 칼국수를 끓이기 위해서는 조리법을 제대로 읽고 그대로 해야하는 것이 통상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달리 끓여먹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 입맛에는 칼국수 면이 좀 덜 익었다는 느낌과 국물이 너무 졸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후 부터는 제 방식으로 끓이고 있습니다.
일단 물의 양은 750ml 정도 붓습니다. 500ml PET병을 기준으로 1.5 병을 붓습니다.
그리고 스프와 칼국수 면을 함께 넣고 불을 켜줍니다.
물이 끓고나서 넣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서 넣고요
물이 끓을 때 냉동실에 있는 만두를 넣습니다.
물론 만두가 있으면 넣고 없으면 패스합니다.
냄비가 올려져있는 가스렌지 옆에
김을 돌려가면서 굽습니다.
구운 김은 멸치칼국수를 장식할 마지막 중요 레시피이니까요
자 그렇다면 물이 끓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약 7분정도 끓여줍니다.
조리방법에서 설명하는 시간보다 최소 2분 더 길며,
찬 물부터 시작한다면 약 10분정도 끓여주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면도 푹 읽고, 국물도 적당하게 남더군요
마지막 장식은 성의없이 찢은 김입니다.
정성껏 하셔도 되는데 너무 정성껏 하시면 올라오는 김에 손이 뜨겁고 김가루가 날리게 되니 대충합니다.(물론 불꺼진 상태입니다)
이렇게 해서 먹으면 국물의 걸죽함과 면의 식감이 제가 원하는 상태가 됩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취향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저처럼 걸죽한 칼국수 국물에 푹익은 면발을 선호하시면 이렇게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추운 겨울에 집에서 칼국수가 생각날때
농심 멸치칼국수가 최고입니다.
멸치국물에 아주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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