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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봉덕동/이천동 놋그릇왕대포, 막걸리 마시는 맛 좋다.

by 소소여행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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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동/이천동 놋그릇왕대포, 막걸리 마시는 맛 좋다.

 

 

9월 말 선배따라 갔다가 '여기 괜찮은데'라는 생각을 했던 봉덕동 놋그릇왕대포에 친구를 데리고 갔다. 말 그대로 놋그릇에 막걸리를 마시는 집이다.

 

 

 

 

 


놋그릇왕대포

대구 남구 대봉로 97

(이천동 539-9)

계산은 현금으로......

 

봉덕동인줄 알았는데 이천동이었음(대부분  사람은 봉덕동이라고 인지할 것 같음)

희망교에서 남구청 방향 첫 번째 사거리에 위치

 

놋그릇왕대포 메뉴

 

부추전, 깻잎전, 감자전 등 일반적인 전종류는 5,000원

명태전, 마전 7,000원

도루묵구이 7,000원, 고등어구이 9,000원

조기구이 10,000원

꽁치김치찌개 11,000원

오뎅탕, 두부찌개 7,000원

 


놋그릇왕대포 메뉴는 가격이 착한 편이다. 두 서너개를 주문해도 부담되지 않는다.

 

일단 깻잎전과 배추전을 주문했다. 친구가 전을 참 좋아한다.

 

 

초록나물 2가지와 콩나물, 도라지무침이 기본 반찬이다. 자칭 시골출신 시티맨이라는 친구가 반한 것은 바로 나물 반찬이었다.

 

계속 입맛에 맞다면서 사장님께 접시 들고가서 직접 리필해왔다. 나느 콩나물과 도라지를 리필했다. 사람입맛이 이렇게 다르다. 하하하. 사장님 반찬 솜씨가 좋으시니 젓가락이 자주 갔다.

 

 

 

 

 

 

 

일단 놋그릇 가득 막걸리를 채웠습니다.  보통은 병막걸리와 주전자를 주고 부어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나, 놋그릇왕포대에서 옛날처럼 그냥 떠서 주전자에 담아준다.

 

 

놋그릇왕대로 전 안주도 좋았다.

그러나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면 항상 칼칼한 음식이 당기기 마련. 꽁치김치찌개를 추가로 주문했다. 옛날 MT가면 늘 가지고 다니던 꽁치통조림 그리고 밤에 김치 넣고 이것 저것 넣어 끓여먹던 그 꽁치찌개가 생각났다.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안주였다.

 

친구와 둘이서 2 주전자를 마시고 기분좋게 취했다. 요즘들어 이렇게 한 번씩 얼굴보고 막걸리 한 잔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정말 고맙고 행복하다.

 

나이들어서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는데 막거리 한 잔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참 좋다. 기분이 좋았던 만큼 친구에게 시원하게 쐈다. ㅋㅋㅋ 착한가격이라서 하하하하 (참고로 놋그릇왕대포는 현금결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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