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당역 우야꼬 닭강정에서 500cc 맥주 한 잔
친구와 반월당역 식당가에서 보리밥 한 그릇 잘 먹고 나오는 길에 코끝을 간지르는 닭강정 냄새.
반월당역에는 닭강정을 판매하는 곳이 몇 곳있다. 심지어는 돼지고기도 강정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곳도 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아마 반월당역을 걸어본 사람이라면 코끝에 간지르는 달콤한 냄새로 인해 한번쯤 닭강정으로 고개를 돌렸을 것이다.
아무튼 그 냄새에 이끌려 딱 생맥주 500cc 하기로 했다.
지나다니면서 닭강정은 사먹어 봤으나 생맥주를 마시기로 한 것은 처음이었다.
반월당역 우야꼬닭강정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100 메트로센터 110호
전화번호 : 053-422-3311
닭다리 순살만 사용
달콤순한만, 마늘간장맛, 매콤매운맛
후라이드, 막창강장, 닭발강정, 닭껍질강정
5,000원, 10,000원, 20,000원
우야꼬닭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매장이 훤히 보였고, 생맥주가 4000원이라고 적혀있었거든요.
시원한 생맥주 2잔.
양념과 후라이드를 섞어서 5,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어느 정도 주문해야 생맥주 2잔에 맞을지 몰라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한잔씩하는데에는 5,000원 어치만 하면 되겠다고 하시더군요.
사장님 의사결정을 도와주셔서 쌩유!!
보통의 호프집에서는 생맥주가 먼저 나오고 안주가 나오는데 우야꼬닭강정에서는 닭강정이 먼저 나왔습니다.
사장님 말씀처럼 생맥주 한잔하기 딱 맞는 양이었습니다.
이제 시원한 맥주 한잔 벌컥벌컥.
친구가 반월당역에 식당가가 있고, 생맥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답니다.
가격도 다른 술집보다 싸고, 많이 마시지 않고 헤어진 다면 교통편한 반월당역이 좋겠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친구와 함께 보리밥뷔페에서 비빔밥 한 그릇 잘 먹고, 마시는 맥주는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귀가는 지하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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